전체 글23 잘 사는 척 내가 억척스럽고 강하게 큰 줄 알았는데 엄마가 아니라고 그랬다 마미 - "싫은것도 하기 싫다고 그러면 안시키고, 밖에 나가서 돈을 벌어오라고 했니, 용돈을 안줬니, 밥을 굶겼니, 하고 싶은거 하게 해주고 도대체 뭐가 억척스럽다는 거야?" 엄마의 말을 듣고보니까 그렇다... 나는 평범하게 편하게 컸다!!ㅋㅋㅋㅋㅋ 다만 아빠가 남들보다 힘들게 커서 가끔 그런 모습들을 보며 나도..? 그랬던 것 같다..ㅋㅋ 점점 나이와 경험이 많아질수록 [여자의 모든 인생은 20대에 결정된다]가 왜 인생의 진리인 줄 알았다 처음에 읽을때는 별다른 경험이 없었으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겼지만 지금은 차츰차츰 경험이 쌓이니 책에서 말하는 대로만 한다면 지난날을 떠올렸을 때 후회는 없겠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남인.. 2023. 11. 22. 예쁜 나이에 뭐하니? 다시 힐링글쓰기를 시작한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가 알게 됐다 남자친구와 시골 농장에 있는 친구에게 어떤 어른이 물었다 "예쁜 나이에 여기서 뭐하니?" 이 물음은 친구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많은 질문을 하게 된다 23살이란 나이는 사회적으로든 생물학적으로든 어린 나이이다 또한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실패해도 금방 회복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다는 것을 잘 알고있지만 잘 와닿지가 않았지만 성형외과로 유명한 카페에 신체구조 중 한 부분을 고치고 싶다고 하니 되도록 26살, 성장기가 다 끝난 시기부터 하는게 좋다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이 댓글들을 보고 지금 이 나이가 어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어린 걸 넘어서 그냥 '애'라는 것을 알았다 그간 나에게 많은 변화를 일으켰던 경험들을 쭉 적어봤다 아르바이트, 직장생.. 2023. 11. 20. 손은 공주처럼 발은 무수리처럼 요즘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진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이러다보니 최근엔 생각의 변화가 많이 생겼는데 2주동안 신세를 진 친구집에서 어제 하루동안 지내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자취를 직접 경험해보니 친구집에서는 절대 못 살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친구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지만 1억을 사기 당하고 여기에 더해 가족들까지 친구에게 매달리고 있는 친구에게 여기서 신세를 지며 무언가를 받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로 집 초대를 받으니 짠한 마음도 들었다 친구가 그랬다 자기는 지금까지 힘들고 가난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좋은것(비싼 호텔, 음식, 경험)이 딱히 좋는게 모르겠다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부터 남들이 힘들고 안 좋다고 하는 것들이 내겐 당연한게 되어 버렸다고 했다 .. 2023. 11. 18. 예쁜 글만 앞으로는 부정적인 글은 절대 남기지 않기로 다짐하였다 '여결모'에도 있듯이 나중에 그 글을 보면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로 부끄럽다 그리고 과거에는 있는 얘기, 없는 얘기를 공개적인 블로그에 남겼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고 요즘 sns 권태기를 거치고 있고 지난 회사에 있을때는 플랫폼들이 망해간다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의 솔직한 생각들을 인터넷에 굳이? 남겨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앞으로는 나의 sns에 예쁜 글들만 남겨야겠다 나중에 봐도 좋고 지금봐도 좋은 그런 글들 2023. 11. 1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