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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아, 빠져라! 내년 혹은 다음달에는 외국을 갈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월세가 내년 5월까지여서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아있다 보증금은 400만원, 월세 462,000원, 관리비 10만원, 가스비, 인터넷은 별도, 미리 집주인에게 관리비를 14개월 5만원씩 70만원을 지불하였다 ​ 급작스럽게 결정되어서 지난달 초에 집주인과 부동산한테 방을 뺀다고 말을 하였다 집에는 8명 이상이 방문을 하였는데 금방 계약을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직접 당근마켓, 피터팬 방 구하기 등 여러곳에다가 올려놓은 상태이다 ​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알고 있는 사항까지 이야기하고 나를 통해서 올해 안에 계약을 한다면 중개수수료는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면서 다음 세입자를 구하고 있다 다행인지 집을 보러온다는 사람들이 하루만.. 2023. 11. 2.
백수가 된 소감 백수 1일차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꾸리꾸리했다 꾸리꾸리한 날씨 덕분인지 내 마음도 점점 꾸리꾸리해졌다 이대로는 무기력에 지배될 것 같아서 20분 걸리는 마트를 굳이굳이 간다음 한보따리 장을 보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아르바이트와 취업 자리를 알아봤다 오랜만에 쩡언니한테 연락이 왔다 휴가내고 중국으로 여행가서 출국하는데 뭐 필요한거 있냐고 연락이 왔다 谢谢 아무래도 나는 언니들 진짜 잘 둔 것 같다 취업 일찍해서 후회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히려 경험과 사람들을 알게 되서 좋은 것 같다 언니한테 면세점에서 필요한건 없고 지난번에 중국에서 사온 완두콩 과자가 먹고싶다고 했다 또 전 매장 동기들한테 퇴사했다고 이야기하니 다들 의아해했다. "좋다며! 잘 다니고 있는 줄 알았는데! 왜?!" 워홀 준비중이라서 한국.. 2023. 11. 2.
다시 백수가 될 줄이야 다시 백수가 되었다 정확히 사회생활을 7개월 하고 지금은 알바를 구인구직중인 백수다 백수가 된 지금 회사생활을 할 생각은 없다 이른 나이인 23살에 처음으로 회사 생활을 시작하여 후회가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사회에 일찍 나온 것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고백하자면 사람들이 일에 대해서 힘들어 하고 버티는 것을 공감하지 못했었다 "힘들면 그만두면 되잖아? 뭐하러 다녀? 남의 돈 버는거. 그게 그렇게 어려워?" 17살때부터 22살까지 알바만 주구장창 해왔음에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니 난 사회성 제로였다 이렇게 기대감을 부풀어 안고 처음으로 갔던 직장은 공항의 명품매장이었는데 정말 너무나 힘이 들었다 왜 이렇게 외울 건 많고 손님들 눈치 살피며 제품에 대해서 입에 발린 말 하면서 파는게 너.. 2023. 11. 1.